NGC 1275는 두 개의 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,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중심의 cD형 은하와, 그 앞에 위치한 소위 "고속계"(high velocity system, HVS)[4]라 불리는 것이 그것이다. HVS는 cD 은하의 방향으로 3,000 km/s로 움직이고 있으며,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과 합쳐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. 또 HVS는 cD 은하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은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.[5] 그러나 HVS는 조석 상호작용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으며 HVS와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의 은하단내부매질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램압력 분해로 인해 분해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, 그 내부에서 대규모의 별의 형성이 일어나고 있다.[6]
은하단 중심 은하(cD 은하)는 그물 구조의 방출선을 방출하는 필라멘트들을 포함하고 있다.[7] 이들은 중심의 활동은하핵에 의해 발생한 상대론적플라스마의 거품의 팽창으로 바깥 방향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[8] 기다란 기체 필라멘트는 은하의 바깥, 즉 은하단을 가득 채운 수백만 도의 X-선 방출 기체 쪽으로 뻗어나온 기체가 실구조를 이룬 것이다. 보통 필라멘트 한 가닥에 포함된 기체의 양은 대략 태양의 질량의 백만 배에 해당한다. 폭이 고작 200 광년 밖에 되지 않는 이것들은 종종 매우 길게 뻗어 있는데, 그 길이가 최대 20,000 광년에 이른다.[9]
필라멘트의 존재는 한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, 이들이 주변의 은하간 구름보다 더욱 차갑기 때문에 어떻게 이들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할 수 있는지 또는 이들이 왜 가열되어 소멸하거나 붕괴하여 별이 되지 않는지 불명확하다.[10][11] 한가지 가능성은 약한 자기장(지구 자기장의 약 만 분의 1배)이 서로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필라멘트 안의 이온에 충분한 힘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.[10][11]
NGC 1275는 130억 태양질량의 분자운을 포함하고 있다. 이것은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의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는 은하단내부 매질의 냉각류로 보이는데, 활동은하핵의 먹이가 되거나 어마어마한 수준의 별 형성의 재료가 되고 있다.[12][13]
NGC 1275의 중심에는 태양보다 3억 4,000만 배 무거운 초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.[14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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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allagher, John S., III; Lee, M.; Canning, R.; Fabian, A.; O'Connell, R. W.; Sanders, J.; Zweibel, E. (2010). “티끌 기체 및 새로운 별: NGC 1275로 낙하하는 고속의 불청객 은하의 파괴”. 《불러틴 오브 더 아메리칸 애스트로노미컬 소사이어티》 42: 552. Bibcode:2008ApJ...672..252L. doi:10.1086/52366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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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m, Jeremy; Ao, Yi Ping; Dinh-V-Trung (2008). “Radially Inflowing Molecular Gas in NGC 1275 Deposited by an X-Ray Cooling Flow in the Perseus Cluster”. 《The Astrophysical Journal》 672: 252–265. Bibcode:2008ApJ...672..252L. doi:10.1086/52366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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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'Connell, Robert (2007). “Star Formation in the Perseus Cluster Cooling Flow”. 《HST Proposal ID #11207. Cycle 16》. Bibcode:2007hst..prop11207O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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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ilman, R. J,; Edge, A. C.; Johnstone, R. M. (2005). “The nature of the molecular gas system in the core of NGC 1275”. 《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》 359 (2): 755–764. Bibcode:2005MNRAS.359..755W. doi:10.1111/j.1365-2966.2005.08956.x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