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-10 썬더볼트 II(영어: Fairchild Republic A-10 Thunderbolt II)는 단좌형, 쌍발 터보팬 엔진, 직선날개를 가진 미국 공군의 근접지원기로, 탱크나 기계화부대, 기타 지상 목표물 등을 최저 고도로 날아가면서 공격할 수 있는 공격기다. 최대 이륙중량 23톤으로 F/A-18과 같은 무게이며, F-16(19톤)보다 무겁다.
공군 최초로 근접항공지원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. A-10의 정식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근접항공지원에 효과적이었던 P-47 썬더볼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. A-10의 다른 이름으로는 흑멧돼지 또는 간단하게 멧돼지(warthog)라고도 한다. 2차 임무로 지상 표적에 대하여 다른 항공기를 유도 및 호위하고 공수를 위해 항공 관제를 제공한다.
대한민국
1978년2월 23일, 미국 벤자민 로젠탈 하원의원(민주당, 뉴욕 주)은 하원 청문회에서 한국이 A-10 구매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고, 브라운 국방장관은 한국은 근접항공지원 공격기 구매를 원하지만, A-10(23톤)인지 A-7(19톤)인지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.[3]
1978년에 대한민국은 미국측에 랜스 미사일과 A-7E 콜세어 공격기(19톤)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으나, 미국이 거부했다. 1978년 3월 1일 미국 하원 예산위 국가안보특별소위원회에서, 짐 매톡스 민주당 의원(텍사스)은 "한국이 요청한 랜스 미사일과 A-7E 공격기(19톤)를 제공하지 않아 한국의 자주국방계획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?"고 질문했고, 브라운 국방장관은 "우리는 한국의 전력증강계획을 지연시키지 않고 있다."고 강조했다.[4]
1979년8월 4일 한국 공군이 당시 보유 중인 F-86 세이버(8톤)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F5E 전폭기(11톤)와 F5F 훈련기의 라이센스 생산을 카터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. 카터 정부는 F-16(19톤)의 라이센스 생산은 거부했으나, F-5(11톤) 이외에 A-7 콜세어 II(19톤)와 A-10 선더볼트 II(23톤)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.[5]
1979년 8월 6일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"북한의 공군력이 초음속 보다는 저속인 미그 15(6톤), 미그 17(6톤) 위주이기 때문에, 한국도 초음속인 F-4(28톤) 보다는 저속인 F5(11톤) 정도가 실질적이라고 미국측이 판단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"라고 언급했다.[6]
2015년 미국이 노후화에 따른 예산 절감을 이유로 A-10 지상공격기의 퇴역을 추진하면서 북한군의 기갑전력을 억제하는데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.[7]
제원
30 mm GAU-8 어벤저 기관포를 발사하고 있다.A-10의 30 mm GAU-8 어벤저 기관포. 한국 해군 구축함의 골키퍼 CIWS에서 사용한다.어벤저 기관포는 매우 강력한 기관포이다.
정보의 출처: The Great Book of Modern Warplanes,[8] Fairchild-Republic A/OA-10[9]